완주 여행 코스: 아원 고택, 소양 오성제, 카페 라온
[아원 고택]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송광수만로 516-7
[카페 라온]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459-5
[소양 오성제 저수지]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410-2
국내 힐링 여행 코스를 소개하려고 한다.
(오성 한옥마을, 오스갤러리, 플리커 책방, 대통밥 1번지 등 함께할 코스로 추천)
회사와 인간관계에 심신이 쩌들어서 힐링 외길 인생을 걸어온 지 n년차,
머리를 식히기 위해 BTS 힐링 성지 코스를 다녀왔다.
장소는 바로, 전주에서 가까운 완주였다. (1시간 거리)
아원 고택에 도착했다.
BTS Summer package 2019 in Korea를 찍은 곳.
재밌게 영상을 봤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매우 청량하고 푸르렀던 느낌이었다.
아원(我園)은 경신년에 지어진 경남 진주의 250년된 한옥을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종남산 산자락 아래오성마을로 옮겨 이축한 한옥입니다.
복합문화공간 아원(我園)
경신년에 지어진 경남 진주의 250년 된 한옥을 완주군 종남산 산자락 아래 오성 마을로 옮겨 이축한 아원고택은 전통 한옥 스테이를 중심으로 현대적인 건축을 자랑하는 미술관이 공존하는 곳이다. 현대와 전통이 자연 속에 절묘하게 어우러져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고 있는 아원은 종남산의 사계절 풍광과 바람 등 자연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느껴보기에 더없이 완벽한 공간을 선사합니다.
출처: 아원 공식 홈페이지- http://www.awon.kr/2015/inner.php?sMenu=A3000
오호 한옥도 이사가 가능하군. 경남 진주 출신 250년 산 한옥 고택.
도착해보니, 갤러리, 숙박, 카페 등 여러 가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갤러리&카페와 고택 관람시간이 짧아서 들어가 보진 못했다. ㅠ_ㅠ
가볼 사람들은 운영시간을 꼭 미리 확인할 것.
운영시간: 12~ 16시 (입장 마감 15:45분)
@awon_hanok
문 닫을 때쯤 가서 내부는 보지 못한 건 아쉽지만,
장점은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고즈넉한 풍경을 온전히 느끼며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사진 찍는 경쟁 없음, 소음 없음.
산과 산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오성 한옥마을, 아원 고택의 풍경과 고요한 분위기가 힐링 성지 다웠다.
1일 묵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고택에서의 저녁,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은 어떨까.
아원 고택 입구에 또 다른 서당을 옮기는 공사도 진행 중이었다.
한옥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차를 타고 금방 내려오면 (1~2분) 소양 오성제 저수지가 있다.
근처 카페 라온에 가서 한참 앉아 있다가, 저수지 한 바퀴를 산책했다.
물가를 따라 산책길이 있어서 넉넉잡아 30~40분 정도면 한바퀴를 돌 수 있다.
산의 차분함, 물가의 선선함, 그리고 해 질 녘의 따뜻한 노을 햇볕까지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산책길을 돌면서 찍은 풍경
카페 라온에서 2~3시간 정도 있었다.
널찍한 자리에 저수지와 산뷰를 보고 있자면 가만히 숨만 쉬고 있어도 힐링이었다.
카페 층층마다 층고도 높고 자리도 넓어서 쾌적했고,
바깥에 산 밑에 자리와 정원 자리들이 많아서 야외 좌석들을 산책하기도 좋았다.
주인분이 각 잡고 제대로 조경을 꾸민 정성이 보였다.
카페 라온 뒤쪽에는 또 다른 한옥 카페들이 있었다.
산세와 잘 어울리는 한옥 풍경,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해진다.
음료와 빵류들을 팔고 있었다. 가격대는 7000~8000원대 였다. (아래 카페 링크 참고)
자리 값하고 음료 맛을 고려하면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었다.
저수지에서 산책하고 커피 한잔 하면서, 책 읽고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했는데, 주말은 이미 인스타 핫플로 입소문에 손님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센스 있는 인테리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던 곳!
완주 가볼 만한 곳으로 BTS 힐링 성지, 아원 고택, 오성제 저수지 추천이다.
근처에 한옥마을도 있고 다른 카페들도 많으니 이곳저곳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초여름 힐링 휴가 장소로도 적합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