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잘알 맛집탐방

[여의도] 차이797 여의도 런치 코스

리나찐 2022. 5. 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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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797 여의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50 (여의도동, 한국교직원공제회관) 한국교직원공제회관 B1

02-785-7970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3분 컷이 가능한 곳에 위치. 최고의 접근성  

여의도 더현대에 있는 호우섬도 같이 하는 브랜드이다.

호우섬이 홍콩 대중 스타일이면,  차이 797은 좀 더 고급스러운 중식당 느낌. 

모던 눌랑, 밍 1956, 차알 등이 여의도 갈만한 중식당인데 차이 797도 그 리스트에 합류하고 있다. 

룸과 홀 자리 모두 있는데,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후 점심 피크시간에는 홀과 룸 거의 만석이었다. 

예약은 필수 !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좌석 간의 간격이 좀 가까운 느낌이긴 했고, 사람은 많았지만 음식은 나오는 속도는 빨랐다. 

 

먹어볼 메뉴는 백미 코스, 1인당 59,000원. 

 

 

1. 스페셜냉채: 전복, 고기, 관자, 샐러드, 냉채가 한 접시로 나온다. 

신선한 재료들을 한입 한입 느낄 수 있음. 좋은 시작.  샐러드 소스는 크림새우 소스와 똑같다.

(약간 무거움. 좀 더 가벼웠으면 좋을것 같다.)

스페셜냉채

 

2. 게살황금송이스프: 본격 식사 전에 따뜻하게 입과 목과 위를 달래주는 메뉴

마찬가지로 재료 하나하나 음미할 수 있었다. 황금 송이 향기와 게살 하고 계란의 조화가 굿.

스프의 점성도 잘 어우러졌다. 

게살 황금송이 스프

 

3. 차이 딤섬: 소룡포 & 하가우 

사실 딤섬을 파는 중식당을 찾다가 차이 797을 예약했다. 기대하고 있던 부분. 

가봤던 많은 딤섬 집중 기억에 남았거나 나의 리스트에 살아남은 곳은 3~4곳뿐이다. 

통실통실한 속과 흘러나오는 육즙을 보니 냉동이나 공장의 맛은 아닌 것 같았다. 맛있었음.

차이 딤섬 2개

 

4. 어향동고: 표고버섯 안에 새우 완자를 넣고 살짝 튀기고, 매콤한 소스와 오독한 죽순의 조화까지. 

어향동고를 먹으면서 이 집 잘하는 집이구나를 확신했다.

뒤에 더 많은 음식들이 나오는 것을 망각하고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음.

어향동고

 

5. 호두 꿀크림 중새우: 왕새우 2개가 달달한 소스랑 호두랑 있다. 

여기서부터 나는 배가 불렀다... 남은 메뉴가 많건만 ㅠㅠ 

새우도 튼실하고 튀김은 고소하면서 꿀 크림이 잡아주었다.

평범한 크림새우와는 다른 킥이 있음. 

보통 중식당에서는  크림새우 느끼해서 잘 안 먹거나 먹어도 아는 맛이라 감흥이 없었다.

이건 달랐음. 

호두꿀크림 중새우

 

6. 블랙빈 아스파라거스 소고기 

제일 맛있었던 하이라트 메뉴라고 생각되었다.  

좋아하는 아스파라거스와 소고기가 중식 굴소스에 부드럽게 양념되어 꿀떡 넘어간다.

아삭한 청경채랑 고기랑 먹으면 배불러서 못 먹을 것 같았던 위도 늘어나서  탈탈 입에 넣고 있다. 

블랙빈아스파라거스쇠고기

7. 식사: 짬뽕, 짜장, 볶음밥 중에 택 1 

꽤나 매콤했던 해물짬뽕, 시원한 국물, 싱싱한 해물, 야채 들로 양도 푸짐했다. 

얼큰한 식사의  마무리 

해물 짬뽕

 

8. 디저트

2가지의 디저트가 나온다. 푸딩과 중국식 미니  참깨 도넛 

사진이 실종된 디저트... 배가 터질 뻔. 

 

정리: 

먹는 요리마다 신선한 재료와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빠른 서빙도 만족한 부분.

홀 좌석 간격이 좁아 조금 시끄럽긴 했지만 , 중요한 약속은 룸으로 예약하면 되겠다. 

여의도 깔끔한 중식당 추천, 손님과 함께 가거나 주말에 부모님, 혹은 데이트 장소로 추천

일단 가격이 조금 나가도 기본기는 충분한 식당이다. 

코스요리 양도 매우 푸짐하고 식당에서 메뉴에 신경 쓴 느낌이 난다. (코스 순서, 맵짠단 정도 등 )

중식 런치 코스 리스트 업 완료. 

 

 

 

 

여의도 차이 79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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