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이치젠
서울특별시 마포구 포은로 109 101호
유선 예약, 앱 예약 없이 시간 맞춰서 방문해서 대기해야 하는 찐 시간 싸움, 노력, 체력 투입 맛집
항상 긴 웨이팅 때문에 가볼 엄두도 내지 못했다.
점심 저녁 브레이크 타임 사이 애매한 시간에 근처를 지나고 있었는데, 대기가 한 5팀 정도밖에 없었고 회전율이 꽤나 빨랐다.
오늘이 날이다! 라는 촉이 왔다.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대기하면 먹을 수 있는지 문의했는데, 그날 준비한 재료가 넉넉하셨는지 브레이크 타임 시작해도 최대 X팀 가능 이렇게 웨이팅 종이에 써놓으셨다.
웨이팅을 하면서 미리 주문도 같이 하는 시스템이다. 빠른 회전율을 가능하게 하는 부분.
1. 바질 토마토
상큼 향긋 바질 토마토 절임. 튀김에 조화로운 사이드. 귀여운 비주얼!
2. 이치젠 텐동
이치젠 기본 텐동: 새우 2개 , 연근, 오징어, 꽈리고추, 가지, 온천 계란, 김
튀긴 것 중에 맛 없는건 없다더니... 김 튀김 토핑은 새로웠다.
신선한 재료와 튀김장인님이 눈앞에서 바로 튀겨주는 게 맛이 없을 수가 없다.
하지만 튀김에 취약하여 여태까지 텐동을 모두 남겼던 나로서는 모든 면에서 내 마음속 텐동 집 1위의 자리에 등극하며, 튀김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은 최초의 텐동이었다. (가보았던 텐동 집은 아래 적어둠)
간장소스도 세지 않다. 먹다보면 느끼하기 마련인데, 양도 적절하고 튀김이 바삭 고소하여 적절했다.
3. 스페셜 텐동
이치젠 텐동에서 단호박과 장어가 추가된 버전.
장어 큼직하고 통통했음. 성인 남성 든든하게 먹기 좋을 양.
튀김 특유의 느끼함에 취약한 1인으로 텐동을 엄청 선호하진 않지만, 그동안 먹어봤던 아래 텐동 집들 중에 현재로써 1위.
가격도 적당하고, 웨이팅을 좀 덜 하는 시간대로 방문한다면 꼭 먹어볼 만한 곳이다.
망리단길 텐동맛집 추천
-샤로수 텐동요츠야 (2위 , 맛있으나 웨이팅 길어서 먹기 힘듦)
-더현대 마츠노하나 (맛있으나 끝이 느끼했음)
-여의도 시타마치텐동아키미츠 (간장 소스가 짬)
+ 망리단길 공통된 특징이지만, 주차할 곳이 없다.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유료주차장을 서치 해보길.
망원 이치젠
내돈 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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