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잘알 맛집탐방

[여의도] 영원식당_점심 때 사골수제비랑 감자전 후루룩 뚝딱

리나찐 2022. 6. 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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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영원식당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117 서울 상가 2층

02-784-1866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주차불가

 

 

여의도에 오래된 수제비 맛집을 이제야 방문해보았다. 

얇은 수제비 스타일에 고소한 감자전까지 있다는 말에 매우 기대가 되었다. 

이미 여러 맛집 프로그램에 소개된 적 이 있던 곳이다. 

11시 30분에 폭풍 걸음을 통해 서울 상가에 도착!  

옆에 있는 공작 상가와 헷갈릴 수 있으나,

두 번째 상가 2층으로 올라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간판이 보인다.

 

원조수제비 영원식당 간판

 

사이드 간판을 확인해보니 다른 한식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게 바깥쪽에도 영원 식당 추가 자리가 있어서 자리는 넉넉해 보였다.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하여 바로 메뉴를 주문했다. 

둘러보니 점심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수제비, 파전, 감자전 메뉴를 먹고 있었다. 

파전과 감자전 중에 고민하다가 오늘은 고소한 감자전이 땡겨서 먹기로 결정. 

가격

수제비 : 8,000원 

감자전: 15,000원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내부 모습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다.

김치와 깍두기가 나오고. 나머지 음식은 체감 상 십분 내에 나왔던 것 같다. 

먼저 나온 감자전이다. 

크기는 김치 반찬 그릇 기준 두 개 반 정도의 양이었다.  

적당히 쫀득하고, 바삭했다.

내용물은 감자에 안에 얇은 애호박이랑 당근 줄기들이 있었다. 

밖에서 감자전을 사 먹은 건 오랜만이 었지만, 식감과 맛 모두 만족했다. 

막걸리까지 한병 달리고 싶었던 바이브... 왜 회사 점심시간인 거니..

감자전 굿

그러고 나서 바로 나온 수제비. 

기본에 충실하다. 얇은 수제비피와 사골국물로 깔끔하게 끓여낸 수제비. 

한입 먹었을 때 막히는 부분 없이 후루룩 하고 넘어간다. 

김치랑 한입, 깍두기랑 한입 먹다 보니 어느 순간 한 그릇 뚝딱. 

김치도 아삭아삭하고 맛있었다. 겉절이 스타일. 

수제비 내용물은 김가루, 얇게 썰린 애호박, 수제비, 계란 정도였다. 

영원수제비

 

양이 많지 않은 나에게는 충분한 한 그릇이었다.  

많이 먹는 사람에게는 부족할 수도 있다. 

평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본에 충실한 것이 오히려 어렵기 때문에 기대에 만족했다. 

청결에 관한 댓글이 좀 있던데,

오래되고 허름한 느낌은 있었지만 비위생까지 연결되는 부분은 못 느꼈다. 

 

다만 밀가루와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한 것이 아닌가 마음속으로 조금 걱정이 되었다.

(단백질 염려증)

수제비 생각날때, 여의도 직장인 점심메뉴로는 추천이다. 

 

 

영원수제비 후기 정리: 

  • 얇은 수제비 좋아하는 분
  • 깔끔한 손수제비 
  • 여의도 유명 맛집 점심 추천 
  • 비 올 때 땡기는 메뉴 조합 가능 (수제비+파전, 수제비+감자전)
  • 가까이 있다면 한번쯤 찾아가 보기 

 

 

 

 

영원식당 후기 끝.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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